6박7일의 필리핀 체험기..(마지막날~ 바이~ 필리핀~~)
재시켜알바
2023-06-09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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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기억나는데로 써 봤었는데..
허접한 글솜씨며 모두 기억에만 의존해 쓰다 보니 .. 사진도 준비 된거 없고..
이렇게 호응이 좋으면 다음 부터는 헨드폰이라도 손에 쥐고.. ㅎㅎㅎ
자~ 마무리 지을께요~
그렇게 식사를 마친 우리는 일단 방으로가 마지막 샤워를 하고 짐을 정리..
아~ 이곳에서 몹쓸짓(?)도 많이 했고... 그래도 마리아와 그동생 미란다까지 ..^^
짐을 정리하고 짐은 밑에 컨시어지에 맡겨놓았다..
형은 전화 통화를 좀 할게 있는지 좀 늦게 내려와서 기다리다 먼저 환전상을만나 역송금을..
이번 여행에서 나름 재미도 있고 게임 답게 하지도 못했지만 뭐~ 그런데로~ ^^
돈은 경비를 다 포함 하고도 남아도는 이득이 된.. (형이 크게 도움되었지만~ㅎㅎ)
환전상에게 가지고 있던 30만 페소를 송금했고..
30만 페소를 한국계좌로 보냈더니 6,800,000 원 정도를..
와~ 환전상들 이래서 돈 벌겠구나~ ㅡㅡ
얼추 일주일간 3백 정도는 벌은것이니 나쁘진 않다 ㅎㅎ
남은 잔돈 7만 몇천 페소를 가지고 마바리로..
그녀를 찾아 봤는데 보이질 않았고..
이와중에 이쁜애를 찾는 내모습이란..ㅡㅡ
개인적으로 COD 딜러들이 물이 좋은것 같다 ㅎㅎ
이래저래 크게 할거 아니니 사람들 없는 한적한 곳에 테이블을 오픈 했고.. 먼저 15판 정도 패가 나와 매도 어느정도 형성되어 있었고..
그림을 보니 뱅커를 가르키고 있어서 뱅커에 쾅~ 5천 페소를 질렀고..
내카드를 보니 첫장에 다리, 남은 장을 보니 박스..
돌려서 쪼으는데 잉? 많다.. 하~ 이럼 10 아니면 내츄럴 9 이란 얘긴데..
딜러 카드를 오픈 했더니 5 와 8 을.. 합이3 이고.. 집중을 다해 가운데를 밀어봤더니 그렇취!! 9 내츄럴로 먹었다..
늘~ 첫판에 잃고 시작 했었는데 ㅎㅎ
또 뱅커에 6천을..
내 카드를 보는데 오잉? 첫장에 7 다음장을 봤더니 세줄..ㅡㅡ 에잇~
딜러 카드를 보는데 한장은 그림에 '삔따' 를 외쳐봤더니 사이드가 비어 있다 오케이~ 딜러는 2..
내카드는 쪼으지도 않고 던졌고 8 이었다.. 2 대 5 에서 딜러 히든을 삔다로 오픈하는데 박스가 ㅎㅎ
그냥~ 먹어서 11,000 이거 가는날 사고 치는거 아니야?
그런데 그림이 애매하다..
1 군과 카크로치가.. 1군은 다시 뱅커를 보이고 있고.. 카크로치는 계속 점핑.. 플레이어를 보이고 있었고.. 2군은 이미 틀어져서 볼것도 없고..
이젠 6 매가 관건인데..
아무리 짱구를 굴려 봐도 뱅커도 맞는거 같고.. 플레이어도 맞는것 같고..ㅡㅡ
헷갈릴땐 뭐라? 타이라는 변수가 남아 있지.. ^^
타이에 천 가고 혹시 모를 뱅커에 2천을 갔었는데..
딜러카드를 보니 첫장 6 에 다음장 7 .. 오케이 대기~
배팅액수가 거의 기본 배팅이다 보니 신중하게 쪼으지 않고 그냥 오픈 하다 시피..
내카드는 2 와 9 로 1 ..
딜러가 카드를 오픈 하는데 헐~ 두줄을.. 가운데는 비어있으니 합이 7 ...
에이~ 플레이어 갈껄~ ㅜㅜ 하며 내카드를 보는데 일단 다리는 잡았고~ 옆줄을 보는데 .. 아싸~ 세줄~ 그렇취~~!!
세줄인거 봤으니 뭐~ 하며 확인 않고 던지는데 컹~ 전부 비어있는 6.. 나도 7.. 타이..
뒤에서 구경하던 피노이가 호들갑을 떤다.. 이건 정말 마음 비우고 한거 였는데~
졸지에 8천을 받고 딜러에게 팁으로 500 그리고 뒤에서 본의 아니게 응원 해줬던 피노이한테도 500을 줬더니 땡큐땡큐썰~
이젠 뭐~ 세판 연달아 5천 + 6천 + 8천을 벌었으니..^^
다음판? 여러분의 예상대로 만오천 페소 배팅을 뱅커에..
내게 뽀찌를 받았던 피노이는 아예 내 옆에 자리 잡고 앉아있고..
딜러카드를 한장만 오픈 시켰더니 9를.. 아~ 쎄~ 한데...ㅡㅡ
내카드를 보는데 첫장에 다리 잡고 다음장도 다리..
옆으로 돌려 사이드를 보는데 첫장 세줄에 다음장 네줄.. 오케이..
이제 딜러 카드만 그림이 아니면 해볼만 한데... 오픈!! 덴장~ 왜 졸리비(J 카드)가..ㅡㅡ
내카드를 허무하게 던져 버렸고..ㅡㅡ 난 7 이랑 10 이었다..ㅡㅡ
'아~ 바보~ 왜 내 스스로와 한 약속을 깨버렸을까~'
그것도 엎어서..ㅡㅡ
이 피노이는 쓸데없는 소리를.. "잇츠 오케이~ 잇츠 오케이" 이런 쌰~ㅇ 뭐가 오케인데.. ㅡㅡ
"야~ 가라" 손짖으로 혼자 하고 싶으니 자리에서 비켜 달라 하고..
다시 그림을 뚫어지게 보니 1군과 카크로치가 일치하고 2군은 뱅커를.. 다시 뱅커로 줄을 탄다고?
이번엔 1군과 카크로치를 버리고 2군을 믿어 보기로.. 뱅커에 14,000을..
딜러카드를 먼저 보려 오픈!!
카드는 한장은 1 나머지는 세줄.. 환장 하겠네..ㅡㅡ
오픈하지마!! 기다려 에혀~
김빠진 상태에서 내것을 보니 첫장에 그림.. 다음장에 세줄.. 아~ 원래 딜러 카드 안봤으면 좋아했을 카든데..ㅡㅡ
하며.. 옆으로 죽죽 밀어보니 옳지 한쪽은 찍혀 있고.. 다른한쪼~ 옥.... 도~ 찍혀있고.. 휴~
이렇게 되면 나는 8 로 딜러의 저카드가 8만 아니면 이긴다.. "삔따!!! 슬로우~하게" 한쪽을 들었는데..찍혔고.. "야!! 돌려봐봐"
그랬는데 형이 ..
"뭘 돌려봐 돌려보긴~ 8이구만"
"봤어 이미? 에이~ 김새게~"
형은 이번판 중간에서 부터 뒤에와서 조용히~ 담배 입에 물고 내가 하는거 보다가 안되겠다 싶었는지 옆에 앉으며 내 라이터로 불을 붙인다..
이런거 보면 사람이 참 매너 있고 사람좋아 보이는데..
행여나 방해 될까봐 게임중에는 불도 붙이는거 기다릴 정도로..
그런데 왜~ 일상의 모습은 '개' 일까~ 잠시 생각을 했다..
"얼마나 잃었어?!!"
"딱 만페소 잃었네.."
"남은돈은.. 보냈어?"
"응"
"병 신~ 나한테 말하고 보내지 눈탱이 씌웠을꺼 아냐"
"형은?"
" 난 달러로 바꿨지.."
"아뿔싸~ 이런 영악한 인간이 있나..ㅡㅡ 난 내가 헛 똑똑이란걸 그때 깨우쳤던듯.."
그때 내 앞에 6만조금 넘게 있었고..
"줘봐"
난 그냥 형한테 있던 돈 전부다 줘버렸다.
시종일관 그림판을 바라보던 형은 내돈을 전부 플레이어에 가는것이 아닌가..
허걱~
"형~ 살살해~ 우리 가기전까지 이걸로 놀아야 해~"
"야~ 그런 마음으로 무슨 도박을 한다고.. 차라리 돈 바꿔서 그냥 돈 G랄 이나 하다 가지.."
그말을 들어보니 그말이 맞는것에는 틀림없다.. 떠나기 전 아무리 돈G랄을 한다 해도 2만페소면 떡을 치는데..
역시 고기도 먹어본 놈이 먹을줄 안다고..
"오케이~ 형 화이팅!!" 순간 나는 비굴한 내모습을 느꼈던거 같다..ㅡㅡ
카드가 나오고 형은 딜러카드를 먼저 오픈시켰다.. 한장은 그림에 다른한장은 7..ㅡㅡ
혼자 속으로 '에이 쌰~ㅇ' 을 외쳤고..
형은 카드를 쪼으는데 첫장은 시크하게 툭~ 던지듯.. 8..
나머지 한장을 쪼으는데 나도 몸을 기울여 함께 보는데 다리를 잡았는데 옆으로 돌려서 볼땐 안보여서..ㅡㅡ
형은 씨익~ 웃으며 "뭐일거 같냐?" 난.. 이상하다? 다리를 잡은걸로 봤었는데? 그럼 설마? 형은 10 을.. 우리가 8 이다 ㅎㅎ
"어우~ 형님~ 멋저부러~"
"임마~ 도박은 이렇게 하는거야~"
"뉘에~ 뉘에~ 누구말씀인데요~ 옳습니다~"
어우~ C8.. 한국만 도착해봐라~ 내가 여기서 난봉질 한거 형수앞 (아차~ 초아님이 좌절하실텐데 ㅋㅋ) 에서 죄다~~
난 형한테 그만하자 하고 칩스인을 해서 케쉬어로.. 전부 돈으로 바꾼뒤..
"형~ 한번 좋은놈으로다가 찍어봐봐~ ㅋㅋㅋ"
슬롯머신으로 시간이나 때우다 요량으로 형과 슬롯머신으로 자리를 잡았다..
형은 한국과 전화 통화를 하느라 나와 대화는 거의 못할지경이었고..
슬롯 머신으로 시간을 죽이다 돈도 같이 죽고...ㅡㅡ
답 없겠다 싶어서 형한테 아웃할테니 형도 그만 아웃하자 게임은..
그때가 거의 8시경이 다 되어 갔으니 오케이 하고 말라떼나 어디가서 식사하고 슬슬~ 출발하자..
그때 부터 딜러(이름을 아직도 모릅니다..ㅡㅡ) 전화를 걸었봤었는데 받지를 않았고..ㅡㅡ
이쒸~ 어쩌려고 이러나.. 받지를 않을꺼면서 번호는 왜줘..ㅡㅡ
시간이 어정쩡 해서 그냥 호텔근처에서 간단하게 뭐 먹기로 하자..
그렇게 마까파깔로 가서 나름 신선한 횟감이랑 말리망고를 사서 ..
그곳은 노량진 수산시장처럼 흥정을 통해 살아있는 횟감을 사고 식당에서 조리를 해서 먹는..
물론 눈탱이를 씌우려 갖은 수를 쓰는데.. 그냥 좋은게 좋은거니.. 어느정도 눈감아주고 적당히(?)~ 눈탱이 맞았던거 같다 ㅎㅎ
으이그~ 이눔에 시키들아~~~ ㅋㅋ
그렇게 마닐라 베이가 눈앞에 보이는 (똥물을 ㅋㅋㅋ) 곳에 서서 조리를 하는 동안 형과 담배를 하며 ..
"형 다음에 또 언제 올꺼야?"
"글쎄~ 들어가 봐야 알것 같은데? 한국에 일이 좀 터져서 들어가면 머리아플것 같다.."
"재미 있었지? 이번에?"
"에혀~ 몸만 상하고.. 실속도 없이.. " (아니 그 난리를 쳐 놓고 실속이 없었다니.. 이인간이..)
"맞다 걔는 어땠어?"
"누구?"
"앙헬레스에서 왔다던 얘"
"아~ 걔 ㅋㅋㅋ 첨엔 좀 빼다가 한순간에 돌변해서 ㅋㅋㅋ"
"걔 카지노걸이야~"
"잉? 그건 또 무슨말이야?"
"야~ 내가 딱 보면 모르냐? 견적 딱 나오는거지.. 카지노에서 적당한 선에서 남자랑 붙어서 운 좋으면 같이 따는거고..
아니면 본전정도만 받아 챙기는 거고.. 만약 우리가 그때 돈을 다 올링 되었었으면 우리한테 차비 달라고 그랬었을껄~?
그나마 돈이좀 다들 올라갔었으니 모냥새 좋게 그렇게 마무리 지었던거지.."
"와~ 정말?"
"그때 블랙잭에서 돈 잃고 자기 10만 페소만 빌려달라더라 ㅋㅋㅋ 내가 지를 언제 봤다고.. 또 어떻게 빌려줘 ㅋㅋㅋ"
"와~ 난 정말 몰랐어~ 형은 내상입지 않았어?"
"내가 누구냐~ ㅋㅋㅋ 그냥 2만 쥐어 주고 본전뽑고 보낸거지 ㅋㅋㅋ"
햐~ 역시 뛰는년 위에 나는형의 손바닥안이었던 거였다..
다시한번 본의 아니게 형을 존경하게 되었고..
손가락으로 담배를 거의 동시에 튕겨 날려 버리고 어둠이 짙게 깔린 마닐라 베이를 뒤로 하고 식당으로 들어가 나름 맛나는걸 먹고 시간 맞춰 공항으로..
그렇게 6박7일간의 나름 다사다난 했던 일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 ^^
비행기에 몸을 실은 우리는 곯아 떨어져 눈뜨니 인천 공항이었고..
새벽에 도착하여 형이 주차 해놓은 차를 가지고 서울로...
우선 초아님께 심심한 양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형.. 유부남이예요~ ㅎㅎ
공연히 맘 상하셨을 백사장님.. 여러모로 죄송합니다 하하하
허접한 글솜씨며 모두 기억에만 의존해 쓰다 보니 .. 사진도 준비 된거 없고..
이렇게 호응이 좋으면 다음 부터는 헨드폰이라도 손에 쥐고.. ㅎㅎㅎ
자~ 마무리 지을께요~
그렇게 식사를 마친 우리는 일단 방으로가 마지막 샤워를 하고 짐을 정리..
아~ 이곳에서 몹쓸짓(?)도 많이 했고... 그래도 마리아와 그동생 미란다까지 ..^^
짐을 정리하고 짐은 밑에 컨시어지에 맡겨놓았다..
형은 전화 통화를 좀 할게 있는지 좀 늦게 내려와서 기다리다 먼저 환전상을만나 역송금을..
이번 여행에서 나름 재미도 있고 게임 답게 하지도 못했지만 뭐~ 그런데로~ ^^
돈은 경비를 다 포함 하고도 남아도는 이득이 된.. (형이 크게 도움되었지만~ㅎㅎ)
환전상에게 가지고 있던 30만 페소를 송금했고..
30만 페소를 한국계좌로 보냈더니 6,800,000 원 정도를..
와~ 환전상들 이래서 돈 벌겠구나~ ㅡㅡ
얼추 일주일간 3백 정도는 벌은것이니 나쁘진 않다 ㅎㅎ
남은 잔돈 7만 몇천 페소를 가지고 마바리로..
그녀를 찾아 봤는데 보이질 않았고..
이와중에 이쁜애를 찾는 내모습이란..ㅡㅡ
개인적으로 COD 딜러들이 물이 좋은것 같다 ㅎㅎ
이래저래 크게 할거 아니니 사람들 없는 한적한 곳에 테이블을 오픈 했고.. 먼저 15판 정도 패가 나와 매도 어느정도 형성되어 있었고..
그림을 보니 뱅커를 가르키고 있어서 뱅커에 쾅~ 5천 페소를 질렀고..
내카드를 보니 첫장에 다리, 남은 장을 보니 박스..
돌려서 쪼으는데 잉? 많다.. 하~ 이럼 10 아니면 내츄럴 9 이란 얘긴데..
딜러 카드를 오픈 했더니 5 와 8 을.. 합이3 이고.. 집중을 다해 가운데를 밀어봤더니 그렇취!! 9 내츄럴로 먹었다..
늘~ 첫판에 잃고 시작 했었는데 ㅎㅎ
또 뱅커에 6천을..
내 카드를 보는데 오잉? 첫장에 7 다음장을 봤더니 세줄..ㅡㅡ 에잇~
딜러 카드를 보는데 한장은 그림에 '삔따' 를 외쳐봤더니 사이드가 비어 있다 오케이~ 딜러는 2..
내카드는 쪼으지도 않고 던졌고 8 이었다.. 2 대 5 에서 딜러 히든을 삔다로 오픈하는데 박스가 ㅎㅎ
그냥~ 먹어서 11,000 이거 가는날 사고 치는거 아니야?
그런데 그림이 애매하다..
1 군과 카크로치가.. 1군은 다시 뱅커를 보이고 있고.. 카크로치는 계속 점핑.. 플레이어를 보이고 있었고.. 2군은 이미 틀어져서 볼것도 없고..
이젠 6 매가 관건인데..
아무리 짱구를 굴려 봐도 뱅커도 맞는거 같고.. 플레이어도 맞는것 같고..ㅡㅡ
헷갈릴땐 뭐라? 타이라는 변수가 남아 있지.. ^^
타이에 천 가고 혹시 모를 뱅커에 2천을 갔었는데..
딜러카드를 보니 첫장 6 에 다음장 7 .. 오케이 대기~
배팅액수가 거의 기본 배팅이다 보니 신중하게 쪼으지 않고 그냥 오픈 하다 시피..
내카드는 2 와 9 로 1 ..
딜러가 카드를 오픈 하는데 헐~ 두줄을.. 가운데는 비어있으니 합이 7 ...
에이~ 플레이어 갈껄~ ㅜㅜ 하며 내카드를 보는데 일단 다리는 잡았고~ 옆줄을 보는데 .. 아싸~ 세줄~ 그렇취~~!!
세줄인거 봤으니 뭐~ 하며 확인 않고 던지는데 컹~ 전부 비어있는 6.. 나도 7.. 타이..
뒤에서 구경하던 피노이가 호들갑을 떤다.. 이건 정말 마음 비우고 한거 였는데~
졸지에 8천을 받고 딜러에게 팁으로 500 그리고 뒤에서 본의 아니게 응원 해줬던 피노이한테도 500을 줬더니 땡큐땡큐썰~
이젠 뭐~ 세판 연달아 5천 + 6천 + 8천을 벌었으니..^^
다음판? 여러분의 예상대로 만오천 페소 배팅을 뱅커에..
내게 뽀찌를 받았던 피노이는 아예 내 옆에 자리 잡고 앉아있고..
딜러카드를 한장만 오픈 시켰더니 9를.. 아~ 쎄~ 한데...ㅡㅡ
내카드를 보는데 첫장에 다리 잡고 다음장도 다리..
옆으로 돌려 사이드를 보는데 첫장 세줄에 다음장 네줄.. 오케이..
이제 딜러 카드만 그림이 아니면 해볼만 한데... 오픈!! 덴장~ 왜 졸리비(J 카드)가..ㅡㅡ
내카드를 허무하게 던져 버렸고..ㅡㅡ 난 7 이랑 10 이었다..ㅡㅡ
'아~ 바보~ 왜 내 스스로와 한 약속을 깨버렸을까~'
그것도 엎어서..ㅡㅡ
이 피노이는 쓸데없는 소리를.. "잇츠 오케이~ 잇츠 오케이" 이런 쌰~ㅇ 뭐가 오케인데.. ㅡㅡ
"야~ 가라" 손짖으로 혼자 하고 싶으니 자리에서 비켜 달라 하고..
다시 그림을 뚫어지게 보니 1군과 카크로치가 일치하고 2군은 뱅커를.. 다시 뱅커로 줄을 탄다고?
이번엔 1군과 카크로치를 버리고 2군을 믿어 보기로.. 뱅커에 14,000을..
딜러카드를 먼저 보려 오픈!!
카드는 한장은 1 나머지는 세줄.. 환장 하겠네..ㅡㅡ
오픈하지마!! 기다려 에혀~
김빠진 상태에서 내것을 보니 첫장에 그림.. 다음장에 세줄.. 아~ 원래 딜러 카드 안봤으면 좋아했을 카든데..ㅡㅡ
하며.. 옆으로 죽죽 밀어보니 옳지 한쪽은 찍혀 있고.. 다른한쪼~ 옥.... 도~ 찍혀있고.. 휴~
이렇게 되면 나는 8 로 딜러의 저카드가 8만 아니면 이긴다.. "삔따!!! 슬로우~하게" 한쪽을 들었는데..찍혔고.. "야!! 돌려봐봐"
그랬는데 형이 ..
"뭘 돌려봐 돌려보긴~ 8이구만"
"봤어 이미? 에이~ 김새게~"
형은 이번판 중간에서 부터 뒤에와서 조용히~ 담배 입에 물고 내가 하는거 보다가 안되겠다 싶었는지 옆에 앉으며 내 라이터로 불을 붙인다..
이런거 보면 사람이 참 매너 있고 사람좋아 보이는데..
행여나 방해 될까봐 게임중에는 불도 붙이는거 기다릴 정도로..
그런데 왜~ 일상의 모습은 '개' 일까~ 잠시 생각을 했다..
"얼마나 잃었어?!!"
"딱 만페소 잃었네.."
"남은돈은.. 보냈어?"
"응"
"병 신~ 나한테 말하고 보내지 눈탱이 씌웠을꺼 아냐"
"형은?"
" 난 달러로 바꿨지.."
"아뿔싸~ 이런 영악한 인간이 있나..ㅡㅡ 난 내가 헛 똑똑이란걸 그때 깨우쳤던듯.."
그때 내 앞에 6만조금 넘게 있었고..
"줘봐"
난 그냥 형한테 있던 돈 전부다 줘버렸다.
시종일관 그림판을 바라보던 형은 내돈을 전부 플레이어에 가는것이 아닌가..
허걱~
"형~ 살살해~ 우리 가기전까지 이걸로 놀아야 해~"
"야~ 그런 마음으로 무슨 도박을 한다고.. 차라리 돈 바꿔서 그냥 돈 G랄 이나 하다 가지.."
그말을 들어보니 그말이 맞는것에는 틀림없다.. 떠나기 전 아무리 돈G랄을 한다 해도 2만페소면 떡을 치는데..
역시 고기도 먹어본 놈이 먹을줄 안다고..
"오케이~ 형 화이팅!!" 순간 나는 비굴한 내모습을 느꼈던거 같다..ㅡㅡ
카드가 나오고 형은 딜러카드를 먼저 오픈시켰다.. 한장은 그림에 다른한장은 7..ㅡㅡ
혼자 속으로 '에이 쌰~ㅇ' 을 외쳤고..
형은 카드를 쪼으는데 첫장은 시크하게 툭~ 던지듯.. 8..
나머지 한장을 쪼으는데 나도 몸을 기울여 함께 보는데 다리를 잡았는데 옆으로 돌려서 볼땐 안보여서..ㅡㅡ
형은 씨익~ 웃으며 "뭐일거 같냐?" 난.. 이상하다? 다리를 잡은걸로 봤었는데? 그럼 설마? 형은 10 을.. 우리가 8 이다 ㅎㅎ
"어우~ 형님~ 멋저부러~"
"임마~ 도박은 이렇게 하는거야~"
"뉘에~ 뉘에~ 누구말씀인데요~ 옳습니다~"
어우~ C8.. 한국만 도착해봐라~ 내가 여기서 난봉질 한거 형수앞 (아차~ 초아님이 좌절하실텐데 ㅋㅋ) 에서 죄다~~
난 형한테 그만하자 하고 칩스인을 해서 케쉬어로.. 전부 돈으로 바꾼뒤..
"형~ 한번 좋은놈으로다가 찍어봐봐~ ㅋㅋㅋ"
슬롯머신으로 시간이나 때우다 요량으로 형과 슬롯머신으로 자리를 잡았다..
형은 한국과 전화 통화를 하느라 나와 대화는 거의 못할지경이었고..
슬롯 머신으로 시간을 죽이다 돈도 같이 죽고...ㅡㅡ
답 없겠다 싶어서 형한테 아웃할테니 형도 그만 아웃하자 게임은..
그때가 거의 8시경이 다 되어 갔으니 오케이 하고 말라떼나 어디가서 식사하고 슬슬~ 출발하자..
그때 부터 딜러(이름을 아직도 모릅니다..ㅡㅡ) 전화를 걸었봤었는데 받지를 않았고..ㅡㅡ
이쒸~ 어쩌려고 이러나.. 받지를 않을꺼면서 번호는 왜줘..ㅡㅡ
시간이 어정쩡 해서 그냥 호텔근처에서 간단하게 뭐 먹기로 하자..
그렇게 마까파깔로 가서 나름 신선한 횟감이랑 말리망고를 사서 ..
그곳은 노량진 수산시장처럼 흥정을 통해 살아있는 횟감을 사고 식당에서 조리를 해서 먹는..
물론 눈탱이를 씌우려 갖은 수를 쓰는데.. 그냥 좋은게 좋은거니.. 어느정도 눈감아주고 적당히(?)~ 눈탱이 맞았던거 같다 ㅎㅎ
으이그~ 이눔에 시키들아~~~ ㅋㅋ
그렇게 마닐라 베이가 눈앞에 보이는 (똥물을 ㅋㅋㅋ) 곳에 서서 조리를 하는 동안 형과 담배를 하며 ..
"형 다음에 또 언제 올꺼야?"
"글쎄~ 들어가 봐야 알것 같은데? 한국에 일이 좀 터져서 들어가면 머리아플것 같다.."
"재미 있었지? 이번에?"
"에혀~ 몸만 상하고.. 실속도 없이.. " (아니 그 난리를 쳐 놓고 실속이 없었다니.. 이인간이..)
"맞다 걔는 어땠어?"
"누구?"
"앙헬레스에서 왔다던 얘"
"아~ 걔 ㅋㅋㅋ 첨엔 좀 빼다가 한순간에 돌변해서 ㅋㅋㅋ"
"걔 카지노걸이야~"
"잉? 그건 또 무슨말이야?"
"야~ 내가 딱 보면 모르냐? 견적 딱 나오는거지.. 카지노에서 적당한 선에서 남자랑 붙어서 운 좋으면 같이 따는거고..
아니면 본전정도만 받아 챙기는 거고.. 만약 우리가 그때 돈을 다 올링 되었었으면 우리한테 차비 달라고 그랬었을껄~?
그나마 돈이좀 다들 올라갔었으니 모냥새 좋게 그렇게 마무리 지었던거지.."
"와~ 정말?"
"그때 블랙잭에서 돈 잃고 자기 10만 페소만 빌려달라더라 ㅋㅋㅋ 내가 지를 언제 봤다고.. 또 어떻게 빌려줘 ㅋㅋㅋ"
"와~ 난 정말 몰랐어~ 형은 내상입지 않았어?"
"내가 누구냐~ ㅋㅋㅋ 그냥 2만 쥐어 주고 본전뽑고 보낸거지 ㅋㅋㅋ"
햐~ 역시 뛰는년 위에 나는형의 손바닥안이었던 거였다..
다시한번 본의 아니게 형을 존경하게 되었고..
손가락으로 담배를 거의 동시에 튕겨 날려 버리고 어둠이 짙게 깔린 마닐라 베이를 뒤로 하고 식당으로 들어가 나름 맛나는걸 먹고 시간 맞춰 공항으로..
그렇게 6박7일간의 나름 다사다난 했던 일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 ^^
비행기에 몸을 실은 우리는 곯아 떨어져 눈뜨니 인천 공항이었고..
새벽에 도착하여 형이 주차 해놓은 차를 가지고 서울로...
우선 초아님께 심심한 양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형.. 유부남이예요~ ㅎㅎ
공연히 맘 상하셨을 백사장님.. 여러모로 죄송합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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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115
천일야화님의 댓글
늘 눈팅으로만 애독하고 있었는데 마지막이니 감사 말씀 전합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
재시켜알바님의 댓글의 댓글
이상쾌님의 댓글
재시켜 알바님~ 정말 재미있게보았어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시죠? 선 댓글 후 정독 인거 ㅋㅋㅋ
사랑꾼님의 댓글
수고 많으셨어요~ 앞으로도 좋은글 많이 보여 주세요~ 감사합니다~
재시켜알바님의 댓글의 댓글
기억을 더듬어 하려니.. 다음에 이런 기회 있으면 사진도 준비해서 좀 더 재미있게 써 보려고요~ ㅎㅎ
동반지님의 댓글
덕분에 좋은 하루 보냈었어요~ 감사합니다 재시켜알바님~
재시켜알바님의 댓글의 댓글
코카콜라님의 댓글
그동안 덕분에 즐거웠었습니다~ 카페가 살아있는듯..
수고하셨습니다~
재시켜알바님의 댓글의 댓글
vivian님의 댓글
재시켜알바님의 댓글의 댓글
외모비상렬주의님의 댓글
형님.. 어떻하실껍니까? 초아님 때문에라도 곤란하겠죠? 낙동강오리알 이란 말이.. ㅋㅋㅋ
이무송계란탁님의 댓글의 댓글
상처 받을 초아님이.. 어우~ 난 몰라~~ ㅎㅎ
곧세우마금순아님의 댓글의 댓글
초록불고기님의 댓글의 댓글
초아님의 댓글의 댓글
트레이닝님의 댓글의 댓글
이참에 궂이라도 한번 하셔야 하는거 아녜요?
돈세어라금순아님의 댓글의 댓글
정보자님의 댓글의 댓글
이불자리님의 댓글의 댓글
청둥오리님의 댓글의 댓글
선녀와사겼다님의 댓글의 댓글
초아님의 댓글의 댓글
푸른하늘님의 댓글의 댓글
곧세우마금순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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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낄때떠나라님의 댓글의 댓글
이불자리님의 댓글의 댓글
거지님의 댓글의 댓글
재시켜알바님의 댓글의 댓글
초아님은 제가 당분간은 도망 다녀야 겠는데요~ ㅋㅋㅋ
돈세어라금순아님의 댓글의 댓글
닥쳐슬럼프님의 댓글의 댓글
카드값줘체리님의 댓글의 댓글
방구낄때떠나라님의 댓글의 댓글
하도깝쳐체리님의 댓글
우선 초아님이 마음에 상처 받았을테고.. 그보다 먼저 백사장님이.. 그리고 졸지에 우리에 알큰이형님이랑 질주본능님.. 이사람들 어쩔~~~
초록불고기님의 댓글의 댓글
초아님의 댓글의 댓글
불알큰타이거님의 댓글의 댓글
인형의꿈님의 댓글의 댓글
재시켜알바님의 댓글의 댓글
그리고 다른 형님들도 뭍고더블로 가질 않나~ 불알두쪽을 거시질 않나~ 입장 난처 했었습니다 ㅋㅋㅋ
초아님의 댓글의 댓글
백사장님의 댓글의 댓글
초아님의 댓글의 댓글
아니 이냥반이~ 뭘 눈감아줘요~ 뻬엑~~~!!!
인형의꿈님의 댓글의 댓글
엽기도 이런 엽기가 ㅋㅋㅋ
odelia님의 댓글의 댓글
노망든차차님의 댓글
발광머리앤님의 댓글의 댓글
옥다방고양이님의 댓글의 댓글
소년님의 댓글의 댓글
그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냉동인간님의 댓글의 댓글
재시켜알바님의 댓글의 댓글
미르님의 댓글의 댓글
집수리오현제님의 댓글의 댓글
신밧드의보험님의 댓글의 댓글
가불의위기님의 댓글의 댓글
margaret님의 댓글의 댓글
코드게임님의 댓글
재시켜알바님의 댓글의 댓글
곧세우마금순아님의 댓글
초록불고기님의 댓글의 댓글
sally님의 댓글의 댓글
재시켜알바님의 댓글의 댓글
하모니카님의 댓글의 댓글
초록불고기님의 댓글
재시켜알바님의 댓글의 댓글
초아님의 댓글
초아님의 댓글의 댓글
질주본능님의 댓글의 댓글
어디~ 돌싱을 들이대고.. 시집도 안간 처녀한테..
인생 뭐있어요? 뭍고 더블로 가는거지...
푸른하늘님의 댓글의 댓글
하모니카님의 댓글의 댓글
트레이닝님의 댓글의 댓글
오즈의맙소사님의 댓글의 댓글
재시켜알바님의 댓글의 댓글
초아님의 댓글의 댓글
박인복형수님의 댓글의 댓글
유아독존님의 댓글의 댓글
푸른하늘님의 댓글
재시켜알바님의 댓글의 댓글
불알큰타이거님의 댓글
재시켜알바님의 댓글의 댓글
그럼 뵙고 소주 한잔 하기 전까지 알관리(?) 잘 하십시요~ ㅋㅋㅋ
뉴욕베이커리님의 댓글의 댓글
질주본능님의 댓글의 댓글
백마탄환자님의 댓글
달려야하니님의 댓글
백사장님의 댓글
박인복형수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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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독존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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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님의 댓글의 댓글
정보자님의 댓글의 댓글
하얀고래님의 댓글
박인복형수님의 댓글
어머.. 그 여자.. 카지노에서 죽순이 였던거였어요? 감쪽 같아서.. 세상에나~
숟가락님의 댓글
하모니카님의 댓글
그동안 수고 정말 많이 하셨어요~
유아독존님의 댓글
마지막 배팅에서 주옥같은 명대사 "야~ 그런 마음으로 무슨 도박을 한다고.. 차라리 돈 바꿔서 그냥 돈 G랄 이나 하다 가지.." 캬~
이분이 진정한 갑입니다..
소리샘님의 댓글의 댓글
oscar님의 댓글의 댓글
인형의꿈님의 댓글의 댓글
그런데 마지막날 그 런 모습까지...
뉴욕베이커리님의 댓글
오즈의맙소사님의 댓글의 댓글
질주본능님의 댓글의 댓글
그녀를모르면수첩님의 댓글의 댓글
양들의메밀묵님의 댓글
이곳 카페에분들도.. 댓글 다시는 모습들도 재미 있었고.. 다들 좋은 주말 보내셔요~
인형의꿈님의 댓글
트레이닝님의 댓글
중년탐정김정일님의 댓글의 댓글
그녀를모르면수첩님의 댓글의 댓글
허리케인님의 댓글
질주본능님의 댓글
odelia님의 댓글
헨델과그랬대님의 댓글
risa님의 댓글